돌아온 '토마토' 열흘만에 맥도널드 다시 사용
남가주 식탁에 토마토가 다시 돌아왔다. 맥도널드사는 살모넬라 균이 발견돼 메뉴에서 모두 제외시켰던 토마토를 7일에서 10일 안에 재공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주 일부 레스토랑에서 판매된 햄버거 속의 토마토에 살모넬라 균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후 가주 산하 레스토랑에 토마토 사용 중단 명령을 내린 지 열흘 만이다. 맥도널드사 외에도 LA지역의 대형 마켓인 ‘본스’와 ‘프레쉬 앤드 이지’도 토마토를 다시 매장에 전시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마켓측은 식품의약청이 안전하다고 밝힌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사 외에 피자 헛, 타코밸, KFC 등을 소유하고 있는 얌 브랜드사는 16일부터 토마토를 각 레스토랑에 공급하고 있으며, 멕시코계 치킨 전문 레스토랑인 ‘엘 포요 로코’도 지난 주말을 기해 토마토가 주원료인 살사를 다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8일 현재 토마토 살모넬라 균에 감염됐다고 보고된 소비자는 주 전체에 106명이며, 이중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48명에 달한다.